자이니치 코리안의 생존의 역사

자이니치 코리안에 대안 조명

 

최근 16일  tvn에서 방영된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자이니치 코리안의 목숨을 건 생존의 역사'가 방영되면서 자이니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이니치 ざいにち [在日]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1910년에서 1945년 사이에 한국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 이주한 한국인들과 그들의 후손을 가리킵니다.

 

 

세계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일본은 150만 명의 한국인을 강제 동원하여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꺼리는 토목, 광업, 운수업에 종사하게 하면서 일본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쟁말기에는 200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혐한의  시작은 1923년 즈음 관동 지역에 대지진이 일어나자 일본 당국은 한국인들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낭설을 퍼뜨리면서 시작됩니다. 당시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군경에 의해 학살되었습니다. 이때의 학살을 관동 대학살이라고 합니다.

 

 

현재도 자이니치 코리안 재일한국인들은 사회적 차별, 경제적 차별, 정치적 차별, 법적 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이니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고용주들의 재일한국인 불채용, 국가 선거에서 투표할수 없는 현실, 다양한 일본인과 차별되는 법적 차별 등이 존재합니다.

 

 

자이니치 코리안으로서 일본내에서 차별을 받은 연예인으로는 추성훈이 있습니다. 추성훈은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것과 한국에 대해 애정 어린 발언을 많이 했다는 이유로 일본 내에서의 부정적이 시선을 감당해야 했다고 합니다.

 

자이니치 코리안은 그들만의 정체성을 형성해왔습니다. 일본 사회에 통합되면서도 한국문화를 지키려 노력하였습니다. 다양한 문화축제와 모임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기리며, 이를 통해 그들의 어린 세대에게 그들의 뿌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