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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셔틀외교 뜻과 역사

by Travel Alone 2023. 5. 8.

셔틀외교(Shuttle Diplomacy)의 뜻

셔틀외교(Shuttle Diplomacy)란 외교관이나 정치인이 두 국가나 지역 간의 외교 문제를 조정하거나 중재하기 위해 번갈아 방문하는 외교 활동을 말합니다. 이런 방식의 외교는 냉전시대에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져'가 중동 지역의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의 긴장 환화를 위해 활용한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워싱턴 선언 이후 5월 7일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최근 한일 간의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 간 북핵공조 및 안보협력 등을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셔틀외교의 역사와 발전

 

한일 셔클외교는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일본과 한국은 경제와 정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와 경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일본의 코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사이에 정기적인 회담이 이루어졌습니다.

 

2010년대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셔틀외교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역사 문제와 독도 문제 등 민감한 문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2020년대 초에는 코로나 19 대유행, 경제 협력 및 지역 안보와 관련된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셔틀외교가 재개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문제인 대통령과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상호 방문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여 한일정상회담을 갖은 후, 기시다 총리가 5월 7일 한국을 방문하여 일본 총리로서는 12년 만에 처음 국민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셔틀외교 복원의 점환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제당시 한국인 강제징용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많은 분들의 힘들고 슬픈 경험 가슴 아프다."라고 하였고,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류에 따른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을 받아들인다."라고 밝히면서 한일 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일 셔틀외교는 미래에도 양국 간의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북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독도문제와 강제징용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향수 한일관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