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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행33

문경세재 드라마 오픈 세트장 탐방기 - 한국 사극 드라마 촬영지 지난주 문경세재 드라마 오픈 세트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봄기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대하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제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되었습니다. 오픈세트장에 들어가는 입구에 새재비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저는 입장시간인 9시에 맞추기 위해 8시 30분즈음에 이곳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새재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문경새재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한 1관문인 주흘관이 나옵니다. 성벽과 관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조선 선비들의 벼슬길로도 알려져 있으며 진도에서 부르는 진도아리랑에 "문경새재는 웬 고갠고 구부야 구부야 눈물이 난다."라고 첫 대목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고갯길이 .. 2023. 4. 13.
벼슬 있는 소나무 '정이품송' 충북 보은군 법주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정이품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 이 소나무는 1962년 천연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정이품'이란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큰 벼슬을 말한다. 이 소나무가 정이품을 받아 정이품송이라고 부르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다. 1494년 조선의 세조 임금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법주사로 가는 길에 임금 일행의 가마가 이 소나무 가지에 걸리게 되자 이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임금 일행을 무사히 지나가게 하였다고 한다. 또한 며칠후, 법주사에서 돌아가던 임금 일행이 지나가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셔 세조가 이 소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게 되었다. 세조는 이를 기특하게 여겨 이 소나무에게 정이품의 큰 벼슬을 내렸다고 하며 이때 부터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정이.. 2023. 4. 10.
경주 맛집 한정식 요석궁 풍경 경주 교촌마을 월정교 바로 옆에 자리잡은 한정식으로 유명한 요석궁입니다. 저녁이라 불빛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신라시대에 요석공주가 살던 궁터에 자리잡고 있어서 요석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였다고 하며 최부자 형제들이 독립운동의 주체가 되어 독립자금을 대고 해방후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 함으로써 모든이들의 존경을 받았고 합니다. 최부잣집을 찾았던 손님들에 의해 최부잣집의 전통 가정음식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지금도 각계 유명인사들이 요석궁을 찾아 전통 최부자 가정식을 맛보고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와 한옥과 불빛이 정갈하게 빗질이 된 마당과 함께 운치가 빼어납니다. 음식을 나르는 분들도 곱게 한복을 입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차를 마실수 있는 마루가 창문으로보이는 풍.. 2022. 10. 23.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미륵부처님이 방광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금동미륵대불은 용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설하시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존을 의미합니다.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약 8m에 이르는 기단 위에 높이 약 25m의 거대한 이 청동대불은 국내에서 최대의 규모이며, 소요된 청동은 약 160톤에 이릅니다. 법주사 팔상전하고 함께 보니 더욱 장관입니다. 불기 2534년 4월 11일, 6년간의 발원으로 조성공사 후 점안의식 과정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하늘이 환하게 열리며 5색 서광이 하늘을 수놓고, 흰 광선이 미륵불로부터 치솟았다 전하고 있습니다. 금동미륵대불 기단부 안에는 미륵보살께서 머물고 계신 도솔천의 모습을 형상화시킨 용화전이 있으며, 용화전 벽면에는 13개의 미륵십선도가 부조되어 있습니다. 미륵.. 2022. 10. 22.
경주 함월산 기림사 국화축제 가을여행 함월산 기림사 국화꽃이 삼천불전 앞에서 하트 모양으로 반겨줍니다. 대적광전 앞에도 국화꽃으로 장엄되어 있습니다. 기림사 대적광전은 .. 가을 국화꽃 향기가 도량에 가득합니다. 형형색색 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림사 ‘대적광전’에 있는 비로자니불입니다. 이 부처님은 보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光明)의 부처이며 범어 바이로차나(vairocana)를 음역하여 비로자나라고 합니다. 비로자나불 협시불로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서방정토 극락정토를 주관하고 계시면서 누구든지 아미타불을 믿고 일심으로 그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극락정토에 태어나 복을 누리게 되고 한생에 성불하게 된다고 합니다. 동방을 주관하는 약사여래불은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님입니다. 몸이 좋지 않은 분은 약사여래불의.. 2022. 10. 22.
경주 함월산 기림사 기림팔경 경주 함월산 기림사에는 기림팔경이 있다고 합니다. 팔경을 다 볼려면 겨절마다 이곳을 찾아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2022. 10. 22.
경주 월정교를 가다. 경주에 오면 꼭 찾는 곳이 월정교입니다. 노을이 지는 때에 오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요 달 월(月), 깨끗할 정(精), 다리 교(橋)이네요. 삼국사기에 의하면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월정교의 월이 달 월(月)이라 달이 뜬 밤에 오면 좋을듯 합니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월정교에서 달을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나와서 산책을 하고 있네요. 밤에는 멀리 물에 비친 월정교가 장관일듯 합니다. 이 풍경은 월정교 안에서 찍은 것입니다.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월정교 안은 한번 걸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번 좌우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낮에는 돌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저도 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물고기가 많습니다. 어릴때 .. 2022. 10. 18.
경주여행 첨성대와 해바라기꽃 축제 추천 경주에 해바라기 꽃이 만발했습니다. 꽃넘어에 첨성대가 보입니다. 이렇게 첨성대를 꽃을 배경으로 감상하니 정말 예쁘네요.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그리스 어느 연못에 바다의 신의 딸 두 자매가 살았다고 합니다. 두 자매는 아폴로의 사랑을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언니가 며칠간 아폴로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발이 땅에 뿌리박혀 한포기 꽃으로 변했는데 그 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합니다. 첨성대(瞻星臺)는 바라볼 첨, 별성, 대대자를 써서 별을 관측하기 높이 쌓은 대를 의미합니다. 현존하는 대표적인 것이 신라시대 조성된 이곳 경주에 있는 첨성대라고 합니다. 별을 보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의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국가의 길흉을 점치기 위해서고 하나는 역법(.. 2022. 10. 18.